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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0년대 복식에 대해서 알아봅시다!

우리는 흔히 y2k 패션, 복고풍 패션, 디스코 패션 등 그런 것들을 떠올리겠지만 더욱 더 다양한 90년대 패션 스타일이 있습니다. 아 이 때부터 이런 패션들이 있었구나! 하는 시간이 되실거에요.

 

1990년대 복식

1990년대부터 동유럽의 공산 국가들이 붕괴되고 소련으로부터 독립을 선언한 국가들이 민주주의, 유럽공동체 가입, 자유 시장 경제 등을 표방하며 세계적으로 많은 변화들이 일어났습니다.

 

1992년에 결성된 유럽경제공동체의 단일 통화 시장은 유럽 12개 국가의 경제를 하나로 통합시켜서 상품이나 나본 등의 자유로운 이동과 경제적, 문화적 면에서 상호 간에 이익이 되는 효과를 창출하게 되었습니다.

 

2000년을 맞이하기 전 10년간은 지구 환경의 변화와 심각한 생태계 파괴에 대한 소비자들의 관심이 고조되었고, 리사이클 패션과 에콜로지 패션이 크게 확산되었고, 자연주의, 복고주의 무드가 패션에 영향을 끼쳐 에콜로지 룩, 에스닉 룩, 그런지 룩 같은 다양한 패션 스타일이 나왓습니다. 항상 이 패션은 당시 시대상의 배경을 따라갑니다. 유행이 괜히 나오는 것이 아니고, 원래 패션은 시대상의 분위기, 흐름, 관심사에 따라 크게 바뀝니다. 이번에 새로운 단어로 떠오르고 있는 올드머니룩도 사실 현재 흐름에과 맞물려 생긴 유행스타일입니다!

 

에콜로지 룩

엄청난 과학 기술 발전, 산업의 발달은 현대인들에게 경제적으로 큰 풍요를 가져다 주었으나 기계들이 많고, 순식간에 쌓아올려지는 건물들은 현대인들을 숨 막히게 하여 정신은 황폐화가 고조되고 있었습니다. 이 때 인간성 회복에 대한 열망과 자연으로 돌아가고자 하는 라이프 스타일을 지향하게 되어 자연과 원시적인 아름다움을 추구하는 에콜로지 룩이 부상하게 됩니다. 컬러는 어스 컬러라고 불리는 흙, 풀, 나무, 식물 등 자연이 가지고 있는 컬러를 사용하게 되었고, 소재는 천연 섬유 제품과 제조 과정 중에 제조, 가공 등을 줄이기 위해 염색이나 표백은 피했습니다. 이 때 에콜로지를 주제로 디자인 한 디자이너는 꼼데가르송, 미야케 이세이, 야마모토 요지 등이 있었습니다.

 

에스닉 룩

에스닉 룩은 서로 다른 문화와 문물의 교류가 활발해 지며 젊은 세대의 세계관이 패션에 영향을 주어 생겨났고, 이 때 여행인구가 폭증하며 여행을 통한 국제적인 교류가 활발해진 것도 한몫 했습니다. 에스닉 룩은 남미, 아프리카, 중동, 인도 등 전통을 확연히 볼 수 있는 여러 민족의 고유 의상, 문양, 장식품에서 영감을 얻어 표현되어진 패션입니다.

94년도 95년도에 겐조, 오즈벡 등이 중국, 아프리카, 몽골, 에스키모 등 민속적인 의상들을 선보였습니다. 

쉽게 말을 하면 전통적인 문양, 컬러, 톤 다운된 전통의상 같은 아이템들을 시대적 상황에 맞게 재구성한 패션이라고 생각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그런지 룩

그런지 룩은 패션의 원리를 깨트리는 것으로 무엇에도 얽매이고 싶어하지 않는 자유분방함을 추구하는 젊은이들의 세계관에서 탄생했습니다. 1960~70년대의 히피룩, 1980년대 펑크룩과 유사한 맥락입니다. 그런지 룩의 스타일은 혼합, 상반된 소재의 사용, 날곡 해진 것, 구겨지고 기워진 것 등 일명 '거지같은 패션' 이라고 합니다. 패치워크로 누빈 옷, 찢어진 청바지, 낡은 군화 등이 특징적인 아이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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